
마카오 달러나 홍콩 달러 환전은 보통 은행의 외환 코너에서 합니다. 필요한 것은 신분증(여권, 주민등록증 등)과 환전할 액수에 상응하는 원화뿐입니다. 현지에서 원화를 홍콩 달러로 환전해도 되지만 환율이 나쁘고 은행, 환전소를 찾아가는 것도 은근이 번거롭습니다. 필요한 만큼 우리나라에서 홍콩 달러를 준비해 가는 게 경비도 절약하고 몸도 편해지는 지름길입니다.
홍콩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수단은 현찰, 신용카드, 직불카드, 트래블카드, 전자 페이의 5가지가 기본입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여건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적당한 결제수단을 선택합시다.
① 홍콩 달러 현찰
홍콩 달러는 홍콩 상하이 은행 HSBC,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의 3개 은행에서 발행합니다. 때문에 같은 권종의 지폐라도 도안이 은행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어느 은행에서 발행된 지폐라도 사용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HK$100 이하의 지폐, 동전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HK$500, 1000짜리 지폐는 중급 이상의 레스토랑, 호텔, 숍에서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소규모 숍, 식당 노점에서는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그렇다고 무조건 소액권으로만 환전하면 부피가 커져 휴대하기가 무척 불편합니다. 소액권과 고액권을 적절히 나눠서 환전하는 기지를 발휘합시다. 예를 들어 숙박비를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지불해야 하는 경우 숙박비에 해당하는 금액은 HK$1, 000짜리 고액권으로 환전하고, 나머지 경비를 HK$100이나 500짜리로 환전하면 부피도 줄이고 현지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액권을 중간중간 레스토랑, 숍에서 사용하며 소액권으로 쪼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홍콩 달러의 권종
동전 : HK$1, 2, 5, 10 (센트) 10, 20, 50
지폐 : HK$10, 20, 50, 100, 500, 1,000

② 신용카드
신용카드의 최대 장점은 편리한 휴대성입니다. 더구나 홍콩이나 마카오는 신용카드 사용이 포현화된 곳이기 때문에 소규모 숍, 노점이 아니라면 어디서나 신용카드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VISA, Master, JCB, DINERS, AMEX 등입니다. 물론 현지에 있는 현금자동지급기로 현금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해외 사용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은근히 크다는 것. 수수료, 환가료 등의 명목으로 실제 사용 금액의 2%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로 100만 원을 사용하면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결제해야 하는 금액은 102만 원 정도가 됩니다.

③ 트래블 카드
국내 주용느행과 카드사에서 발행한 트래블카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직불카드처럼 홍콩 달러를 미리 입금시켜 놓고 사용하거나 기존에 입금된 해외 통화 가운데 일부를 홍콩 달러로 바꿔서 사용합니다.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수시로 금액을 인출할 수 있어 다량의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카드 잔고 범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분실시 대처가 용이한 게 장점입니다.
카드에 따라 연회비, 환전 수수료, 출금 수수료, 사용 혜택 등에 차이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카드를 발급받읍시다. 카드 중에는 현지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거나 지하철, 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을 탈 때 이용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트레블카드 종류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 월렛, SOL 트래블 체크 등

④ 직불카드
국내의 주요은행에서 발행된 직불카드 가운데 해외사용이 허용된 카드는 홍콩 현지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자동지급기를 찾아 직불카드를 넣고 안내에 따라 기기를 조작하면 원하는 금액이 인출됩니다. 인출 가능 금액은 자신의 통장 잔고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1일 한도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도액은 직불카드 발행 은행에 문의합시다.
단점은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인출액에 비례해 수수료, 환가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환전할 때보다 환율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⑤ 전자 페이
카카오 페이, 네이버 페이, 애플 페이를 홍콩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가맹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 보조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합니다.
키오스크 또는 계산대에서 페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 결제됩니다. 현재 환전 수수료는 없으며, 결제 시점의 전신환 환율이 적용됩니다. 환율이 상승할 때보다 하락하는 시점에 사용하면 득이 됩니다.
한국에서 홍콩 달러 환전 요령
여행 경비로 가져갈 홍콩 달러가 정해지면 은행 홈페이지의 환율란을 봅시다. '현찰 살 때'라고 표시된 환율이 있는데, 이것이 홍콩 달러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여기 맞춰 필요한 원화와 신분증을 갖고 은행으로 가면 됩니다.
환율이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의 원화를 맞춰가기는 힘듭니다. 예상한 금액보다 좀더 여유 있게 돈을 가져가는 센스를 잊지 맙시다. 은행에 가기 전에 은행 홈페이지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홈페이지에서 5~30%의 환전 수수료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 소소해 보이지만 환전액이 크면 클수록 이득 보는 금액도 은근히 짭짤해집니다.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시티은행, SC제일은행 등

홍콩에서 홍콩 달러 환전 요령
홍콩에서도 한국 원화를 홍콩 달러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무척 나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홍콩 달러를 구매할 때보다 손해보기 십상입니다. 원화를 홍콩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은 공항과 침사추이, 센트럴 지역의 사설 환전소입니다.
대부분 Exchange Money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어 금방 눈에 띄는데, 환전소마다 환율이 제각각이니 적어도 서너 군데는 비교해보고 환전해야 손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설 환전소에 붙어 있는 환율표는 대부분 Buy와 Sell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화를 홍콩 달러로 바꿀 때 적용되는 환율은 Buy 쪽입니다. 환전할 때는 수수료가 필요한지 꼭 물어봅시다. 환율이 좋은 대신 몇 천 원씩 수수룔르 뗴는 곳도 있습니다. 미국 달러, 유로 여행자 수표 또는 제 3국 통화를 환전할 떄도 위의 방법을 따르면 됩니다. 참고로 여행자 수표는 사설 환전소보다 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환율이 좀더 좋습니다.
마카오&심천 여행경비 환전
마카오는 자체 화폐인 파타카 MOP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환전이 불가능합니다. 다행히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가 1:1의 가치로 통용되기 떄문에 필요한 경비를 모두 홍콩 달러로 가져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국 땅인 심천에서는 당연히 중국 화폐인 위안이 통용됩니다. 예전에는 홍콩 달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홍콩 달러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필요한 만큼의 중국 위안화를 우리나라에서 환전해 가는 게 좋습니다. 위안화는 은행,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는데 환율이 저렴한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인터넷에서 환전소를 검색하면 중국 위안화를 환전해주는 국내의 사설 환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홍콩달러 환전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를 환전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는 현지 환전인이나 에이전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마카오의 검증된 마카오 환전소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엠케이마카오 또한 환전을 해드리고 있으니, 편한 상담하시면 언제든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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